— 소개 —
저마다의 이유로 이주민으로 생활하고 있는 24인의 삶이 담긴 책입니다. 한국에서 12년 동안 일해 숙련 노동자가 된 니로샨부터, 한국과 네팔을 잇는 식당을 운영 중인 지브까지.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답니다.
이주민을 한 번도 만나보지 않았거나, 아직 이주민의 존재를 실감하기 어려운 분들께 권해 드려요. 읽는 내내 오랜 친구와 만나 대화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. 사회의 틈새를 빛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온기도 충전하실 수 있을 거예요!
— 에디터 밑줄 —
“용기 내어 알을 깨고 나와
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어요.
자기 출신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사회,
피부색 때문에 눈총받지 않는 사회,
자기 미래가 희망 없다고 함부로 단정 짓지 않는 사회,
그런 사회 말이에요”
외국인한테 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,
물건 주는 게 도와주는 거 아니에요.
마음 편하게 해주는 게 최고예요.
우리는 다 사람이잖아요.